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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삼 찌끄레기

내가 소중히 여기던 것을 후회없이 내팽개치고
돌아보지 않을 것처럼 달아나듯이 여기까지 왔다.

일년도 안되는 새에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
나는 완전히 적응한 줄만 알았다.
휩쓸려 다닌것 그 이상도 아니었고
이제 돌이켜보니 그리운게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
아침에 일어났을 때
정확히 몇년도 몇월 며칠 즈음으로 돌아갔으면 하는
되지도 않을 생각을 한다.

그리고는
밤에는 몇 번이고 후회란걸 하다가 미안하고 외로운 마음에
울다가 지쳐 잠이 든다.